Planfit

Interview

플랜핏은 Day1 부터 AI가 인간 트레이너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. AI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, 우리가 믿던 미래가 코앞까지 왔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. 여전히 전 세계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에 매년 60조원 이상이 쓰입니다. "몸을 바꾸려면 비싼 PT는 어쩔 수 없어" 라는 믿음이 지배적이죠. 나를 나보다 더 잘 아는 AI가, 더 빠르고 정확하게, 언제 어디서든 모두의 운동을 돕는 세상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.

플랜핏이 처음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"피트니스 앱은 한국에서 못 살아남아"라며 만류했습니다. 이유는 딱 하나, 한국에서 성공한 전례가 없다는 것이었죠.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. 정말 많은 사람들이 깊은 어려움을 겪지만 수 십년간 변하지 않은 이 시장이야말로 큰 혁신이 일어날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렇게 1년 후 우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피트니스 앱이 되었고, 수익화 후 매출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그 가치를 증명했습니다. 그때 우리를 반대하던 사람들은 이제 우리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묻습니다. AI가 퍼스널 트레이닝을 대체하는 그 순간, 플랜핏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

초기 3년 간 회사의 존폐를 걱정하며 숱한 실험과 실패를 겪었습니다. 5년 차가 된 지금 그 시행착오는 고스란히 우리의 경험치로 변했습니다. 이 경험치는 다시 우리의 제품, 팀 문화에 녹아들어 매월 흑자를 내면서도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했습니다. 하방은 막혀 있지만, 상방은 높이 뚫려 있는 지금이 바로 플랜핏이 날아오를 가장 완벽한 순간입니다.